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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

프라임디렉트 듀얼모니터 암 사용후기

로이드.Roid 2019. 3. 3. 00:53

프라임디렉트 듀얼 모니터 암 사용후기다.

정확한 모델명은 "PR-D08E".

지금 찾아보니 단종이 된건지 모든 쇼핑몰에서 판매중지다..-_-;;

갑자기 텐션 떨어지네. 뭐 그래도 기왕 쓰려고 마음먹었으니 한 번 써본다.

이번에 모니터 두 개를 같이 바꾸면서 모니터 암도 같이 샀다. 아무래도 책상 공간 활용면에서 더 좋을 것 같아서.

모니터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

2019/01/14 - [전업개발자 이야기] - 모니터 교체했다. 듀얼로다가.

2019/02/06 - [컴퓨터/하드웨어] - 알파스캔 AOC 24B1 모니터 사용 후기


박스샷. 위에 마스크는 사은품. 모니터암을 사는데 왜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주는지는 모르겠다. 

미세먼지 마스크도 아니던데..-_-;;


대략적인 스펙이 표시되어있다.

13인치 ~ 27인치 모니터를 쓸 수 있고, VESA 홀 규격은 75, 100을 지원한다.

움직임은 피봇, 스위블, 틸트를 지원. 밑에 쓰겠지만.. 사실 별 필요 없는 기능이다.


박스 개봉


설명서가 동봉되어있다.

관절은 이미 다 조립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박스로 꼼꼼하게 포장되어있다.


구성품.


상태는 썩 좋지 않다. 아마 안팔리고 한참을 창고에서 썩던 재고품이었나보다..-_-;


모니터와 결합을 위해서 모니터 스탠드를 분리해야 된다.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고 (이게 쉽지 않더라.. 부러질까봐 신경쓰면서 하느라고..)


나사를 풀면


모니터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다.


덮개는 다시 덮어주고.


순식간에 설치 끝!


처음에는 모니터암에 무리가 간다던가 책상에 물려놓은 부분이 괜찮을지 걱정이 좀 많이 됐었는데

막상 설치해보니깐 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요즘 나오는 모니터가 엄청 가볍고, 또 모니터암은 직접 만져보니 엄청 튼튼했다. 쇠로 되어있어서 튼튼하게 잘 버텨줄 것 같다.


일단 그냥 모니터 스탠드로 쓸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모니터암을 쓰는게 좋다. 나중에 모니터를 또 바꿀일이 생긴다면 그 때도 모니터암을 쓸 것 같다. 당장 회사에서 쓰는것도 바꾸고 싶으니깐. 

가장 좋은건 모니터 하단 공간 활용. 키보드를 밀어넣을 때 걸리는게 없어서 좋고, 청소하기도 편하다. 이게 뭐 얼마나 좋겠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막상 써보니 진짜 좋았다. 미관상 깔끔한 것도 있고.

그리고 피벗 기능은 거의 안쓴다. 나머지 스위블, 틸드 이런것도 마찬가지고. 그냥 거의 고정된 상태로 사용중이다. 세로 직캠 보겠다고 몇 번 모니터 돌리고 봤었는데 이게 매번 돌렸다가 다시 원위치하고 하는게 너무 귀찮더라. 암이 되게 뻑뻑해서 한 번 돌리고나면 두 모니터를 다시 딱 붙게 만드는게 쉽지 않다. 

뭐 비싼 암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근데 어쨌든 내가 산 모니터암은 저가형이고.. 그래서 그런지 각도 조절하고 하는게 쉽지 않다. 힘줘서 하다가 LCD에 무리가서 깨질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일단 구입하기 전에 저런 기능이 꼭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진짜로 필요하다 싶으면 좀 고급라인으로 선택하는게 어떨까 싶다. 

어쨌든 모니터암 자체는 강추다. 특히 듀얼 모니터를 쓴다면 더욱 더 추천. 책상위가 쾌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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