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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500GB 사용 후기 본문
구입한지는 사실 좀 됐다. 게을러서 이제서야 쓰네.
500GB 살 때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산건데 지난 몇 달 사이에 가격이 훨씬 더 떨어졌다. 이제 좀 더 있으면 HDD는 아예 필요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아,, UHD가 보급되면 얘기가 좀 달라지려나? 그럴지도 모르겠다.
기존에도 SSD는 사용하고 있었다. 피노컴 120GB. 용량 압박에 시달리다가 250GB 건너뛰고 바로 500GB로 업그레이드 한거다.
이번에 구입한 마이크론 500GB SSD. 케이블 한 가닥이라도 줄이겠다고 굳이 M.2 타입으로 샀다. 인터페이스가 NVMe(느브메)가 아니고 SATA라서 속도는 그냥 2.5인치 타입이랑 차이가 없다.
SSD 뒷면.
M.2 타입 SSD 후기들을 보면 생각보다 더 작았고, 정말 작다는 얘기들이 많던데 나 역시 그 생각 했다. 정말 작다.
저 작은 부품에 500GB나 저장된다니.
밑에 있는건 True Image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및 설치 방법에 대한 안내다.
기존에 사용하던 저장장치로부터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도로 알고 있는데 난 그냥 포맷하고 새로 설치했다.
작고 귀여워.
메인보드에 장착.
M.2 고정 나사도 두 개 들어있다.
난 메인보드에 있던거 그냥 썼음.
SSD에 엑세스 할 때 저렇게 빨간색 LED에 불이 들어온다.
나야 뭐 어차피 철판 케이스에 본체를 책상밑에 두고 쓰니깐 있으나 마나인 기능인데 강화유리나 아크릴 케이스 쓰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기능이 아닐까 싶다.
일단 표시 된 저장 공간은 500GB인데 윈도우에서 인식하는 공간은 465.8GB다.
파티션을 할당하면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제외하고 465.2GB가 된다.
참고로 저 용량도 다 쓸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여유공간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 여유공간이 부족해지면 심지어 윈도우 업데이트도 못한다.
그리고 SSD는 용량이 꽉차면 성능이 떨어진다. 이런저런 이유로 10% 정도는 여유공간을 준다고 생각하면 대략 420GB가 실제로 쓸 수 있는 공간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속 편할 것 같다.
여유공간과 속도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2018/07/11 - [컴퓨터/하드웨어] - SSD 여유공간에 따른 속도 변화
아래는 기존에 사용하던 피노컴 120GB SSD와의 속도 비교.
▲ 피노컴 120GB SSD
▲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500GB
속도는 마이크론 500GB SSD가 훨씬 빨랐다. 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피노컴 SSD는 구입한지 5년도 더 넘은거니깐. 그냥 가지고 있는거라서 한 번 비교해봤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SSD 온도.
온도는 조금 불만이다. M.2 타입이 원래 발열이 좀 있는 것 같은데.. Max 63도는 너무 높은게 아닌가 싶다. 방열판을 따로 사서 달아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
위에 온도는 여름에 측정한거고. 지금(겨울)은 40도 밑을 유지한다. 여름에는 온도는 관리에 신경 좀 써야 될 것 같다.
온도를 제외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SSD다. A/S도 5년간 보장된다고 하니깐. (물론 A/S 받을일이 안생기기를 바라지만..)
그나저나 가격 진짜 많이 떨어졌네.. 필요도 없는데 괜히 하나 더 사고 싶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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