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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

에버쿨 120mm 시스템 쿨러 사용 후기

로이드.Roid 2018. 8. 28. 00:27

PC 파워를 교체하면서 케이스도 교체하고, 케이스도 교체하면서 120mm 시스템 쿨러도 같이 주문했다. 

120mm 시스템 쿨러는 케이스의 전면 흡기용으로 달아주기 위해서다. 

사실 이미 쓰던 쿨러가 있긴하다. 같은 회사인 에버쿨의 80mm 팬. 근데 케이스에서 공식지원하는 크기가 120mm다 보니 약간 어거지로 끼워서 쓰던거다. 

새 케이스로 교체하는김에 그냥 쿨러도 딱 맞는 크기로 갈아주는거다.

주문은 컴퓨존에서 했다.


컴퓨존에서 부품 처음 사보는데 쿨러 두 개 사는데도 이렇게 뽁뽁이에 박스포장까지 해주니 뭔가 감동이 밀려온다.

쿠팡에서 주문한 파워 서플라이는 그냥 본체 박스그대로 비닐에 담아서 배송해주던데..-_-;;

가격차이 얼마 안나면 그냥 컴퓨존에서 사야지.


정확한 모델명은 에버쿨 EC12025SL12EA.

유체베이링이 들어있고, RPM 조절이 되는 제품이다. 핀 타입은 3핀.

참고로 LED 없는 제품이다. LED가 싫어서 일부러 이걸로 샀다. 요즘은 어째 LED 안달린 쿨러 찾는게 더 힘들어진 것 같다. 

나야 뭐 어차피 책상 밑에 박아두고 쓰니깐 LED 같은거 필요없다. 개인적으로 내 취향도 아니고.


메인 컴, 세컨 컴 이렇게 둘 다 달아주려고 두 개 주문했다.

참고로 개 당 가격은 6,430원


사진에 수축튜브로 감싸진 십자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게 된 부분이 RPM 조절 나사다. 

근데 이거.. 생각보다 속도가 너무 빠르게 셋팅된 것 같다. RPM을 최대로 낮춰도 풍량이 제법쎄다. 소음 없는 상태에서 풍량이 쎄면 나쁠게 없지만.. 풍량에 비례해서 소음도 커지니깐 문제지.

RPM을 최대로 하면 정말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 최저로 낮춰도 정말 조용한 곳에서는 거슬릴 정도의 소리가 난다. 에어컨 틀어놓으면 묻힐 정도의 소리긴한데.. 어쨌든 예상보다는 더 시끄럽다. 

80mm 팬은 RPM 최저로 낮추면 정말 조용한데.. 이건 크기가 좀 커서 그런건지.. 어쨌든 소음이 1순위라면 이 제품은 피해야 될 것 같다. 


케이스에 장착한 모습.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PICO"다. 

오른쪽 케이스 전면에 장착된 쿨러가 에버쿨 120mm 쿨러다. 왼쪽에 장착된 80mm 쿨러랑 비교하면 크기 차이가 제법 난다.

온도는 장착 전후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뭐 낮아졌겠지. 솔직히 약간 심리적인 안정(?)을 얻으려고 창작한게 50% 정도 되는 것 같다. 


내 컴퓨터 온도나 올리고 마무리 해야겠다.

그냥 평상시대로 유튜브 영상 틀어놓고, Android Studio 사용하면서 캡처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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