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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

알파스캔 AOC 24B1 모니터 사용 후기

로이드.Roid 2019. 2. 6. 14:11

거의 10년 째 사용하던 모니터를 이번에 교체했다. 

마음이야 뭐 4k 모니터를 사고 싶었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FHD 모니터로 구입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에 작성한 글로 대체.

2019/01/14 - [전업개발자 이야기] - 모니터 교체했다. 듀얼로다가.

처음에는 무조건 LG 아니면 삼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회사에서 알파스캔 AOC 모니터 써보니 대기업 모니터랑 별로 차이를 못느끼겠더라. 그래서 알파스캔 모니터로 주문했다.

모델명은 알파스캔 AOC 24B1 보더리스 IPS 시력모호 무결점.

다나와 링크 (클릭)


듀얼 모니터로 쓸꺼라서 같은 모델로 두 개 주문했다.

그리고 밑에 있는건 HDMI to DVI 케이블이랑 듀얼 모니터 암이다.

모니터 암은 이번에 처음 써보는건데 이것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컸다.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쓸 예정.

HDMI to DVI 케이블은 PC 그래픽 카드 출력 단자가 HDMI, DIV, D-SUB 이렇게 각각 1개씩 밖에 없어서 주문했다. 


셋팅 끝낸 모습. 

모니터 케이블은 모니터 암을 이용해서 정리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때는 괜찮았는데 사진으로 보니깐 되게 신경쓰이네.

키보드는 지난 글에도 썼지만.. 그냥 무시해주시고..-_-;;


이건 기존에 사용하던 셋팅. 오른쪽 모니터는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왼쪽 모니터는 LG 23인치 모니터다. 패널은 TN이고, LED 모니터가 아니다. (정확한 광원 종류는 모르겠네..)


기존 사용하던 모니터와 비교하면 그냥 모든 것이 다르다. 

모니터 두 개 합쳐서 28만원 정도 줬는데, 처음 셋팅 끝내고 모니터 켠 순간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는 전에 사용하던 모니터도 FHD이고, 이번에 산 것도 FHD라서 그냥 옆그레이드가 아닌가.. 하고 살짝 걱정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같은 LCD 모니터지만 보이는건 꽤 큰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패널도 다르고 광원도 다르니깐.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건 덤이고.

아, 전기도 훨씬 적게 먹는다. ^^


다른건 다 마음에 드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어쩌면 내가 뽑기운이 없는걸수도 있고..)

아마도 '보더리스'로 만들려다 보니깐 발생한 문제 같은데.. 아래 사진처럼 모니터 액정과 프레임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고 거기로 빛이 조금 새어나온다.

밝을 때는 못 느끼는데 불을 끄고 모니터를 사용하면 저렇게 좀 표시가 난다.

참고로 실제로 봤을 때는 사진보다는 덜 느껴진다. 


이건 원본 이미지를 크롭한건데, 밑에 픽셀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새어나오는 부분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그리고 밑에 띄워둔 이미지는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이다. 흰색 띄우면 그게 밝아서 빛샘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니깐 불을 끄고 어두운 장면이 자주 나오는 게임이나 영화를 볼 때만 조금 신경 쓰이는 정도다. 

이게 모니터 하나만 그러면 해당 제품이 불량이구나 할텐데 모니터 두 개가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크기로 저렇게 빛이 새어나오니 이건 그냥 모델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난 그냥 계속 사용하고 있다. 늦게 발견한 것도 있지만, 불 끄고 컴퓨터 하지 않는 이상은 느껴지지 않다. 주 사용 용도가 프로그래밍이라서 불 다 끄고 컴퓨터 할도 없고.

불 끄고 게임하거나 영화보는 사람들이나 이런 부분에 민감한 사람은 거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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