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1인 개발자 이야기 (36)
개발자 블로그
사업자를 시작하기도 전에 구입했던거라서 시간으로 따지자면 몇 개월은 지났는데 이제서야 올린다. 불과 몇 달 사이에 벌써 구형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조금 서글프네. 일단 서버의 구입 목적을 주욱 나열해보자면..1. 개발PC에서 HDD 제거 (소음) 2. 웹 서버 3. 개발 서버 4. 버전관리 서버 5. 파일 서버 6. 미디어 서버 이정도가 되겠다. 1번을 보고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소음에 좀 민감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는 웬디 1TB HDD였는데 소음이 너무 심했다. CPU 쿨러 소음까지 더해져서 조금 과장하면 PC를 켜는게 꼭 공장 기계 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아예 PC에는 SSD만 남겨두고 HDD를 없앴다. 대신에 서버와 PC사이는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어차피 집에 컴퓨터 한 대 두고 일하는 1인 개발자라서.. 사실 딱히 사무실이라고 할 것도 없다. '사무실 == 집' 이니깐. 전세보증금 때문에 집주인과 실랑이가 좀 있었다. 이것도 썰을 풀자면 또 한보따리인데.. 주제와는 벗어난 이야기니깐 그냥 스킵한다. 짧게나마 한가지 조언을 하자면 '내용증명서'를 활용하는편이 좋을 것 같다. 애초에 내용증명서를 보내놨다면 좀 더 깔끔하게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어쨌든. 개인사업자지만 사업장을 옮기게 되면 이래저래 할 일들이 꽤 많다.전입신고사업자 변경등록통신판매업자 변경신고주소지 이전 서비스 신청대략 이정도가 되겠다. 1. 전입신고이건 이사하면 뭐 당연히 하는거다. 사업자랑 관계없이 내 개인에 대한 전입신고. 이건 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으로도 되긴하지..
조금 지난 이야기인데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생애 처음으로 앱을 출시하면서 겪은 이야기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앱이다. 두 번째 앱까지 출시한 지금은 앱 등록하는게 별거 아니지만 처음 할 때는 참 어려웠다. 아, 스토어 등록정보 작성하는건 지금도 너무 어렵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글쎄다.. 내 나름의 판단으로는 첫 번째 앱이었지만 꽤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반응이 없었지만, 이건 모든 앱이 공통적으로 겪는 일인 것 같다.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결과 노출 알고리즘을 모르겠지만 처음 출시하면 순위가 꽤 낮다. 계속 업데이트 하다보면 어느 순간 순위가 오르는데 순위가 슬금슬금 오를수록 다운로드 수도 점점 증가한다. 그렇게해서 내 앱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검색결과 네 번째 순..
먼저 지금 내가 쓰고있는 PC에 대한 소개부터 할까한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이다. 옛날에는 몇 년만 지나도 금방 구형 컴퓨터가 되어서 사용하기 어려웠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기술 발전 속도가 예전만큼은 아닌가보다. 솔직히 그냥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전혀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었다.사실 이 PC를 구입했던 계기가 조금 웃긴데, 원래는 PC없이 노트북만 하나 사용하고 있었다. 지금은 노트북 가격이 엄청 싸지만, 그 때 당시 그러니깐.. 2005년 쯤이었던 것 같다. TG삼보가 노트북 가격대를 낮춰놓은 상태에서 중국산 노트북이 TG삼보보다 더 파격적인 가격대로 출시가 되었다. 100만원도 안하는 가격대로 출시 된 덕분에 나도 노트북이라는 물건을 살 수 있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지난번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다. 2016/08/18 - [전업개발자 이야기] - 앱개발자 개인사업자 등록개인사업자를 등록하고, 사업자 번호가 나오면 "통신판매업신고"를 해야한다. 전기통신매체, 광고물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통신판매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신고를 하도록 되어있는데, 내가 만든 앱을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서 판매하는 경우 전기통신매체를 통해서 소비자와 상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경우 신고를 해야 된다. 무료앱만 만드는 경우라면.. 안해도 될 것 같은데 그런 경우라면 사업자를 낼 필요도 없겠지. 통신판매업 신고는 "민원24"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청만 인터넷으로 가능하고 "신고증"은 직접 수령기관으로 가서 수령을 해야된다. 수령기관은 ..
전업 앱 개발자로 첫 발을 내딛는 첫 번째 단계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다. 분기별 600만원 이하는 종합소득세 납부만 제대로 하면 굳이 사업자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 있기는 한데.. 뭔가 제대로 내 사업자 이름을 내걸고 시작을 하고 싶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개인보다는 아무래도 사업자의 앱을 좀 더 신뢰하지 않을까? 하는 내 나름의 생각도 있었다.개인사업자 등록은 인터넷으로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하는데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인터넷에 이미 개인사업자 등록방법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그래도 이미지도 다 캡처해놓은김에 나도 한 번 써본다. 사업자등록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국세청 홈텍스 바로가기)메인화면에 있는 [신청/제출] 버튼을 클릭 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