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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개발자 개인사업자 등록

로이드.Roid 2016. 8. 18. 21:02

전업 앱 개발자로 첫 발을 내딛는 첫 번째 단계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다. 분기별 600만원 이하는 종합소득세 납부만 제대로 하면 굳이 사업자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 있기는 한데.. 뭔가 제대로 내 사업자 이름을 내걸고 시작을 하고 싶었다. 사용자 입장에서도 개인보다는 아무래도 사업자의 앱을 좀 더 신뢰하지 않을까? 하는 내 나름의 생각도 있었다.

개인사업자 등록은 인터넷으로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하는데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인터넷에 이미 개인사업자 등록방법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있지만, 그래도 이미지도 다 캡처해놓은김에 나도 한 번 써본다.


사업자등록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국세청 홈텍스 바로가기)

메인화면에 있는 [신청/제출] 버튼을 클릭



스크롤을 조금 내리면 [사업자등록 신청/정정 등]이라는 버튼이 보인다. 클릭



다음단계 화면에서 "사업자등록신청(개인)" 옆에 있는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로그인이 필요하고, 회원이 아니라면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이 화면이 신청내용을 작성하는 화면이다. 본인이 하려는 사업의 업종코드만 제대로 알고 있으면 입력하기 까다로운 내용은 없다. 참고로 * 표시가 있는 항목은 필수입력 항목이다.

앱개발자의 업종 선택에 대한 내용은 포스팅 하단에서 다시 다루겠다.



신청이 완료되면 [민원처리결과조회] 화면에서 접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신청을 끝마치면 "접수완료" 상태가 된다.

실제 처리는 해당 지역의 세무서 담당자가 처리한다. 최대 3일이 걸린다고 하는데(휴일 제외) 내 경우에는 신청한 다음날 담당자분 전화와서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한 뒤 바로 처리가 되었다. 

사실 선택한 업종이 정확한지 살짝 애매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간이과세자가 맞는지를 확인했다. 아무래도 사업자 명칭에 "소프트"가 들어가다보니 그 부분을 확인 한 것 같다. (참고로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 발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체간 거래서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처리가 완료되면 [민원처리결과조회] 화면의 처리상태가 "처리완료"로 변경된다. 그리고 사업자등록증 출력이 가능하다.



국세청 홈텍스에서 출력한 내 사업자등록증. 오프라인에서 발급한 사업자등록증보다 좀.. 좀 안이쁜 것 같다. 테두리도 없고.. 폰트도 굴림에..-_-;;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깐~ 어디 걸어둘 것도 아니고 ㅋ


그리고 중요한 업종!!

일단 난 주업종으로 "소매업-전자상거래업(업종코드 525101)"업을 선택했고, 부업종으로 "서비스업-광고 대행업(업종코드 743002)"을 선택했다. 인터넷 검색을 무지하게 해봤는데 조금씩 다른 의견이 있어서 이게 100% 확실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유료앱 판매(인앱결제 포함) 때문에 "소매업-전자상거래업"을 주업종으로 선택했고, 무료앱에 광고를 삽입한 경우를 위해서 "서비스업-광고 대행업"을 선택했다. 업종에 따라서 세금계산이 달라진다. 아직 세금을 내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광고 대행업이 세금 비율이 더 높은 듯 하다.


사실 주업종을 "서비스업 -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해야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이건 다른 사업자한테 위탁받아서 개발하는 경우(뭐 SI 같은경우?)에 해당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그런건지 위 업종코드로는 간이과세자로는 신청이 안된다는 글들이 보인다. 


업종 선택을 두고 고민할 때 아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국세청이 물어보고 댓글 남기신 분이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혹시 앱개발자 개인사업자 등록에 관해서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자. 댓글들도 꼭 읽어볼 것. 나름 좋은 글들만 따로 모아놓은거라서 도움이 될 것같다.


개인사업자 등록이 끝나면 통신판매업자 신고를 해야된다. 그건 다음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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