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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 분해 청소 - GTS450 본문
2019년도에 GTS450 그래픽 카드를 아직도 쓰고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난 친구한테 얻었다. 게임을 많이 하는건 아니고 디아블로3 정도만 하기 때문에 나한테는 부족함이 없을 그래픽 카드다. (대신 소음의 압박이..-_-;;;)
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분해청소를 하게 되었다.
일단 뜯음.
상단 쿨러 영역을 분리하는건 어렵지 않다. 사진에 주황색으로 표시한 곳에 있는 나사 4개만 풀면 바로 분리가 가능하다. 참고로 나사는 기판 뒷 편으로 있다.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깜빡했다.
방열판에 붙어있는 먼지들. 사진으로 보니깐 그냥저냥 양호해 보이는데 실제로 봤을 때는 더 많은 먼지가 있었다.
기판 상태. 먼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써멀 구리스도 딱딱하게 굳어있는 상태.
뭐 세월의 흔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만큼 세월이 오래 지났으니깐.
이건 청소 후 상태. 초점이 나갔네..-_-;;
청소는 다이소에서 파는 에어 스프레이를 써서 일단 큰 먼지를 털어줬다. 그 다음 기판에 눌러붙어있는 먼지들은 칫솔로 털어내 줬고.
깔끔한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방열판.
지금 사진으로 보니 왼쪽 구석에 먼지가 또 보이네.. 아음..-_-;;
기판도 깨끗하게 청소해줬다.
이미 딱딱하게 굳어 있던 써멀 그리스는 제거하고,
새로 도포.
사실 써멀 그리스가 조금 애매하긴 했다. 처음 산게 아니고 전에 사놓은건데 개봉을 한 번 해서 그런건지 처음 쓸 때 상태보다는 살짝 굳어있는 상태더라. 뭐 그래도 온도 체크 해보니 다행히 온도는 잘 나오더라.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뚝딱뚝닥 해줬다. 소음은 약간 줄어든 것 같긴한데 소음측정기 같은걸로 측정해본게 아니라서 객관적으로 줄어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드웨어 모니터로 온도를 측정해봤을 때는 아쉽게도 온도 절감 효과는 없더라. 뭐 먼지 때문에 쿨러가 막히거나 그런 상태는 아니었으니깐 그럴수 있다고 본다.
참고로 GTS450으로도 디아블로3는 잘 돌아간다. Full-HD 해상도 기준. 나머지 옵션은 적절히 타협. 외장 그래픽 써서 게임 해보니깐 요즘 자꾸 그래픽카드 뽐뿌가 온다. RX560D 같은 모델은 전력 소모도 엄청 낮던데. 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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