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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렌드 장패드 사용후기

로이드.Roid 2019. 4. 29. 00:36

처음으로 장패드를 써봤다. 딱히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리뷰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써볼란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 처음 써보는거라서 적응 못하고 그냥 버릴 가능성을 고려해서 저렴한걸로 알아봤다.

근데 저렴한 것들은 전부 고무 냄새가 난다는 리뷰가 있더라. 개중에 그나마 좀 냄새가 덜하다는 비프랜드 장패드로 구입니다. 천연고무를 썼다고 해서 좀 더 안심되는것도 있고.


택배도착. 이건 사무실에 깔아둔건데 처음에는 그냥 집에서 썼다. 고무 냄새가 심해서 바로 사무실에서 쓰지 못하겠더라.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이정도면 사무실에서 써도 다른 사람한테 피해는 안주겠다 싶어서 원래 목적인 사무실에 깔아놨다.

집에서는 사실 장패가 불편했다. 식탁이 없는 원룸에 살다보니깐 책상이 곧 식탁인데 장패드가 깔려있으니 밥 먹을 때 불편하고 혹시 먹다가 음식이라도 흘릴까봐 불안하더라. 

사무실에서는 꽤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마우스 패드도 없이 그냥 쓰고 있었는데 확실히 마우스 움직이는게 전보다 낫다. 그리고 키보드 타이핑 할 때도 소리가 덜 울리는 느낌이다. 장패드 크기도 넓찍해서 폰 올려두기도 좋고.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주 업으로 하다보니 폰을 보통 3, 4개는 기본으로 깔고 일하는데 그냥 책상위에 두는 것 보다 소음도 안나고 좋다.

단점을 꼽자면 냄새. 지금도 냄새가 조금씩 올라오긴 한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비추한다. 냄새가 좋은것도 아니고 고무냄새라서 꽤 불쾌하다. 처음에는 정말 '이걸 어떻게 쓰나..' 싶을 정도였다. 냄새 안나는 장패드 있다면 좀 비싸도 살텐데.. 애초에 재질이 고무다 보니 그런 장패드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튼 게임하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걸로 알고 있지만 그냥 사무용으로도 꽤 만족스럽다. 냄새만 좀 개선 됐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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