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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개발자 이야기

오랜만에 근황 올려본다.

로이드.Roid 2021. 6. 15. 22:20

카테고리 이름을 바꿨다.

"전업개발자 이야기"에서 "1인 개발자 이야기"로..
그렇다. 전업 앱 개발은 포기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갔다. 월급의 노예.

뭐 사실 전업 앱 개발 시작한 뒤로 회사 생활을 한번도 안했던 건 아니다. 두 번의 스타트업 회사를 거쳤다가 이번에는 IT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대기업의 IT조직으로 들어갔다.

애초에 개발자 시작을 은행에서 했기 때문에 대기업의 보수적인 조직문화 같은건 별로 신경도 안쓰였다. 그리고 요즘은 추세가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고 워라벨을 중시하기 때문에 예전에 은행에서 일 할 때와는 기업문화가 많이 다르더라. 다만 모니터 우측 하단 트레이 영역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보안 프로그램들을 보고 그제서야 '아.. 대기업에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전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1인 개발자로 계속 어플리케이션은 개발할 생각이다. 내 앱을 써주시는 고마운 사용자 분들도 계시고, 프로그래밍은 언제나 재미있고, 또 무언가 만든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거운 일이니깐.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인데.. 딱히 올릴만한 사진이 없네. 그냥 형상 관리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 설명들으면서 남겼던 메모 첨부한다. 그 동안은 혼자 개발하는거라서 브랜치 딸 일도 없고, 머지 할 일도 없었는데, 이제는 상황이 좀 달라졌다. 지금 당장은 조금 불편하겠지만, 조직에서 추구하는 원칙에 따라 개발해야겠지.

이제 회사 이메일 계정이 생겨서 블로그에서 인연을 맺게 된 개발자 분이 만든 소개팅 앱을 이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분도 전업개발자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변방의 작은 블로그지만 조금이나마 홍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그 분의 앱 홍보로 글을 마쳐야겠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me.withcoffee.android&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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