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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하드웨어

애즈락 B250M-HDV 메인보드 업그레이드

로이드.Roid 2018. 3. 19. 13:53

사용하던 개발용 PC의 메인보드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번에 장만한 메인보드는 ASRock(애즈락) B250M 보드 중 보급형? 저가형? 이라고 할 수 있는 B250M-HDV다. 같은 B250M 보드 라인에 B250M-PRO4가 있는데, 이거보다는 가격이 조금 저렴한 대신 전원부, 방열판, M.2 단자 개수, 램 슬롯 개수 등에 차이가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보드는 H110M 보드다. 업그레이드가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그래픽카드가 사망하는 바람에 메인보드를 바꾸게 되었다. 그래픽카드랑 메인보드가 무슨 상관이냐고? 

전에 쓰던 그래픽카드로 듀얼 모니터를 썼는데, 이 그래픽카드가 사망하면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야 됐는데.. 문제는 이 보드에 그래픽 출력단자가 DVI 포트 딱 하나 밖에 없어서 그동안 계속 듀얼모니터를 사용 못하고 있었다.

2017/12/26 - [컴퓨터/하드웨어] - 그래픽카드 사망


B250M-HDV 보드.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배송비 포함 53,000원에 구입했다. 박스, 백패널, 설명서 등등 구성품도 전부 있고 가격도 저렴하게 잘 산 것 같다. 참고로 PRO4의 중고 시세는 대략 7.5만 ~ 8만원 정도.

지금 쓰고 있는 CPU가 스카이레이크이기 때문에 굳이 B250M 보드로 갈 필요는 없었다. 근데 B250M 보드는 트리플 모니터를 지원하고, M.2 슬롯도 있기 때문에 추후 확장성을 고려해서 이 모델을 사게 됐다.

H110M 보드 중에도 M.2 슬롯이 있는 모델이 있긴한데, 이건 중고 매물이 많지 않더라. (ASRock H110M-G/M.2)



중고지만 거의 새 것 같은 느낌이다.



정전기 방지 비닐 포장까지..ㅜㅜ

판매자님 감사합니다.



PRO4와 비교해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전원부에 방열판이 없다는 점.

방열판 없어도 큰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조금 아쉽다. 방열판이 있어야 조금 더 이뻐보이기도 하고. 근데 다른 제조사 모델을 봐도 방열판 없는 모델이 더 많긴 하더라.

나야 뭐 어차피 개발용PC이고 오버클럭도 안하니깐 방열판 없다고 해서 문제될건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H110M 보드. 처음부터 그래픽 단자 여유있는 모델을 샀으면 추가로 돈 들일 일이 없었을텐데.. 고작 몇 천원 때문에 메인보드를 통채로 갈아야 된다..-_-;;

뭐 그 때는 그래픽카드가 이렇게 고장날 거라고 생각 못했으니깐.



기존 메인보드는 들어내고.. 새로운 메인보드를 장착.

새로 조립한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네..-_-;;

기존 보드보다 길이가 조금 길어지기는 했는데 조립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어차피 둘 다 Micro-ATX 규격 보드니깐.



탈거한 H110M 보드는 다시 중고나라행.

배송비 포함 3만원 팔았다. 업그레이드 하는데 들어간 차액은 23,000원.


듀얼모니터 쓰다가 그래픽카드 사망하고 다시 싱글 모니터로 사용하려니깐 그렇게 답답하더니 여기에 또 적응이 된 건지 듀얼모니터 셋팅은 해놨는데 예전에 쓰던 것 마냥 모니터 하나에서 작업하고 있네..-_-; 

뭐 시간 지나면 또 금방 적응되겠지. 



참고로 메인보드 교체하고 포맷은 안하고 그냥 사용했더니 HDMI 케이블로 연결한 모니터에 신호가 들어갈 때 위에 스크린샷 처럼 APC_INDEX_MISMATCH 에러가 떴는데, 이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만 업데이트 해주면 해결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2018/03/15 - [컴퓨터/OS] - 윈도우10 APC_INDEX_MISSMATCH 오류 해결하기


예전에는 하드웨어 변경하면 정품인증이 풀였었는데, 이번에는 사용자 계정으로 outlook 계정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별도의 정품인증 절차는 필요 없었다. 

이젠 M.2 타입 SSD를 알아봐야지. 120GB 짜리 용량 짜내고 짜내서 쓰고 있는데.. 용량 걱정 없이 쓸 수 있게 좀 넉넉한걸로 바꿔야겠다. 속도 빠른 NVMe 타입으로다가. 일하자. 돈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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