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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도서리뷰

꼼꼼한 재은씨의 Swift3 기본편 리뷰

로이드.Roid 2017. 2. 3. 03:11

아이폰 개발을 하기로 마음먹고 개발장비(맥북)는 구입했고.. 기본적으로 책 한권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주문한 책이다.

네이버 책정보에 네티즌 리뷰 상태를 보고서 '이거 사지 말아야 되나..' 하고 생각했는데 swift3를 다룬 책도 별로 없고 swift 바이블이라고 하길래 구입했다. 


네티즌 리뷰 상태가...-_-;;;


책은 swift3 언어와 아이폰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인 코코아터치에 대해서 설명한다. 책의 제목은 "꼼꼼한" 이지만 "친절한"이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을 한다.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개발서적이지만 읽기 편안한 느낌이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딱딱한 문체로 쓰인 "전공책"과 "Head First" 시리즈의 중간정도 포지션이라고 할까? 뭐 그렇다고 Head First 같은 그림이나 사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개발 경험이 적은 초보자가 읽기에 매우 적합한 책인것 같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기본적인 내용까지도 매우 친절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다. 또 이전에 설명한 내용도 과도할 정도로 반복해서 설명을 한다. 책 두께에 질려서 고르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내용을 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오히려 읽기는 더 쉽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좀 불만이 있을 것 같다. 너무 기본적인 내용까지도 장황하게 설명을하고,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해서 설명한다. 친절하게 설명하면 좋은거 아니냐? 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되다보니 페이지가 늘어나고, 페이지가 늘어나면 책 가격도 올라간다. 거기다 더 중요한게 너무 기본적인 내용만을 다루고 있다. 책을 구입하고나서야 알게된 것이지만 이 책은 "기본편"이고, "실전편"은 따로 있다. (하지만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다. 참고로 실전편 다음으로 응응편도 있다.)



숫자 3 옆에 "기본편" 이라고 써있음.


예제 수준이 아닌 실제 상용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실전편"까지 읽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기본편에서는 다루는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 파일을 읽고, 쓰는 내용에 대한 설명도 없고.. SQLite와 연동하는 것 정도까지는 다뤄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역시 이 내용도 없다. 목차를 좀 꼼꼼히 읽어볼껄.. (예스24 - 목차보기)

결국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다른 책을 알아봐야 될 것 같다. 아직 읽어본건 아니지만 이 책이 괜찮아 보인다. 핵심만 골라 배우는 iOS 9 프로그래밍 (수정)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그 책이 드디어 나왔다! 예스24 - 꼼꼼한 재은씨의 Swift 실전편. 최신버전인 Swift4 / Xcode 9.0 기반이라고 한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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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접근제어 키워드에 대한 설명도 빠져있네..
설명이 없길래 swift에는 이런게 없나? 하고 의아해 했었는데..
샘플 코드 다운받은거 보니깐.. fileprivate 같은 키워드가 나온다.
접근제어 키워드도 "기본"이 아닌 "응용"에 속하는 내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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