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를 보낼 때가 된 것 같구나 - Winamp 2.95

처음 컴퓨터를 구입했을 때, 그 때 사용하던 OS는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98이었다.

98년도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한 프로그램이니깐 벌써 18년이나 되었네.. 

윈98 -> 윈Me -> 윈2000 -> 윈xp -> 윈7 까지 이렇게 4번의 OS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용하고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RealPlayer 재생해서 듣던 음원(.ra 였나..?)과는 비교가 안되는 좋은 음질의 MP3 파일. 

윈앰프(Winamp)는 이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과거형이지만 당시에는 필수 유틸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스킨도 엄청나게 많아서 그 때 당시 인기있던 연예인의 스킨을 적용해서 사용하기도 했었고,,

나도 핑클 스킨을 썼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아,, 뭔가 추억에 젖어드는 기분이야,, ㅋㅋㅋ)

그랬던 윈엠프를 이제는 떠나보내기로 했다.

저 2.95 버전 이후로도 다양한 버전들이 나왔었지만 너무 무겁고 바뀐 인터페이스가 적응이 안되서 그냥 2.95버전을 계속해서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OS를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정든 윈엠프를 대신해서 다른 MP3 재생 유틸리티를 사용하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AIMP"라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메트로UI(?)의 느낌을 많이 따른듯한 디자인이다.

요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해서 올려야지

혹시나 나중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질수도 있으니깐,, 삭제하기 전에 블로그에 올려둔다.

a_play11.zip 파일은 자동재생 플러그인이다.

winamp295_full.zip

a_play11.zip

아, 없어진 줄 알았는데 윈엠프 현재 Winamp5까지 나온 상태이고, 최근에는 벨기에의 "레디오노미"라는 회사로 인수되었다고 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