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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도서리뷰

웹 엔지니어의 교과서 - 조금은 애매한 책

로이드.Roid 2016. 5. 21. 01:14

요즘 일이 조금 바빠져서 책을 자주 못 보는데, 오랜만에 시간내서 읽어 본 책이다. 요즘 웹 개발의 기술적인 트렌드를 알아보고자 읽어봤다. 굳이 웹이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의 기술 변화는 정말 빠르다. '웹' 분야로 한정하면 그야말로 눈부신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웹 개발 관련 일을 했던게 거의 10년전이라서(그것도 아주 잠깐..) 최신 웹 기술 전반에 대한 얕고 넓은 지식이 필요했는데 이 책이 적합할 것 같았다. 


책을 보고나니깐 내가 잘못 생각했었다. 역자는 웹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하거나 신입 웹 엔지니어가 된 사람에게도 권할만 하다고 했는데 그건 책 몇 권이라도 더 팔기위한 멘트같고, 저자가 얘기하는 대상 독자는 2~3년차 엔지니어다. 저자의 의견이 맞다. 웹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봐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javascript 언어를 알아야 되고, 프레임워크 한 두개 정도 써봤고, 리눅스 환경에 익숙한 웹 개발자라면 볼만 할 것 같다.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2015년에 출판된 책인 만큼 최신의 기술들을 다루고 있지 않나 싶다. 관심있는 분들은 목차한번 훑어보면 될 것 같다.

예스24 - 웹 엔지니어의 교과서


다루는 내용에 비해서 책이 얇기 때문에 깊이있거나 처음부터 친절하게 내용들을 다루지는 않는다. 이미 해당 기술에 어느정도 익숙한 사람이어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 웹 엔지니어 입문자(또는 입문 희망자)라면 다른 책을 추천한다. 

그냥 10년전 개발환경과 어마어마하게 달라졌구나.. 라는 것만 느꼈다. 그 때는 APM 하나면 웹은 끝이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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