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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의 게임학 - 리뷰

로이드.Roid 2019. 3. 17. 01:47

오랜만에 책 한권 봤다.

요즘 아무래도 일 하고 있는 쪽이 게임이다 보니깐 그 쪽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게 되었다. 

"팩맨의 게임학" - 이와타니 토루 지음이다.

"팩맨"이 무슨 게임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겠지..? 아,, 요즘 어린 친구들은 모를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요즘 게임과는 거리가 상당히 먼 게임이긴 하다. 하지만 클래식은 영원한거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다.


일단 기획 관련된 책이라는걸 알고 봤지만 역시나 나는 개발자인지라.. 책에 깊게 몰두해서 내용을 보게 되지는 않더라. 기획자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분량도 많지 않고, "마리오"를 만든 사람과의 대담 내용도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 게임 기획 관련된 내용을 맛보기로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봤지만 원하는 걸 얻지는 못한 것 같다. 제목에 "게임학"이라고 써있어서 좀 기대를 하긴 했는데.. 역시나 제목은 그저 제목일 뿐..

그리고 요즘 게임 시장에 접목하기도 쉽지 않다. 책 자체는 2012년에 나왔지만, 팩맨이 나왔던 당시의 게임 시장은 정말 지금과는 전혀 다르니깐. 


너무 안좋게만 쓴 것 같은데, 내가 개발자라서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 "게임의 정도" 내지는 "게임 기획자가 추구해야 되는 길"(?) 같은 부분에 대한 생각은 많은 공감이 된다. (하지만 요즘 게임 시장 상황이...-_-;;)

여담이지만 팩맨이 남코의 게임인건 여태까지 몰랐다. 책을 보고나서야 알았네. 나도 뭐 그렇게 오래 된 세대는 아니라서 나한테는 남코하면 "철권"이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다.

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

교보문고 - 팩맨의 게임학 / 이와타니 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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